벌써 한 해가 저물어져 간다.

어느덧 3학년 선배들은 졸업을 앞두고 우리 23기 1학년들은 2학년에 올라갈 준비를 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동아리 임원이 되었다. Layer7에 들어올 때 작성했던 자소서와 신입생 면접을 위해 작성했던 자소서에는 꼭 Layer7 동아리 임원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작성하였었는데 이루어서 좋다.

존경하던 선배들 위치에 어느덧 내가 서야 하는 시간은 다가와 갔고 1년 동안 꽤 큰 발전을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름 외부대회 수상도 했고 교내 활동과 동아리 활동들을 통해 정보보안가의 기본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던 거 같다.

어느덧 해는 지나가고 내년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해 인수인계를 받고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부부장도 되었고 내년에 찾아올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해, 찬란한 고등학교 3년 생활을 그 무엇보다 가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배가 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존경하던 선배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열심히 뛰어가다 보면 언젠가 나도 선배와 같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고등학교 3년 생활 중 벌써 1/3이 지나갔다. 남은 2/3도 알차고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