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연말이 다가옴이 느껴지는 10월이 되었다.

2학기가 되고 10월이 되니 대회가 엄청 많이 열리기 시작했다.

나갔던 대회로는 일레콘, 해킹챔피언십, 사이버가이언즈CTF 등이 있다.

일레콘은 아쉽게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해킹챔피언십과 사이버가디언즈CTF는 본선 진출이 확정되어 11월에 본선을 나가게 되었다.

연말이 되어가는 게 느껴져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덧 존경하던 선배들이 걸어 나갔던 길을 나도 걷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항상 내가 제자리걸음인 줄만 알았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결과물들이 쌓여나가는 게 보이기 시작한 10월이다.

선배님들 또한 1학년 2학기 때 다들 본격적으로 폼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어느덧 나뭇잎들은 떨어져 가는 계절이 될 때쯤,, 지금 나도 선배들과 같이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는 거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 달에 나간 대회를 바탕으로 11월에는 정보보안경진대회(영재원), 사이버가디언즈CTF, 해킹챔피언십 정보보안 챌린지 나가게 될 것이다.

선배들과 같이 본격적으로 나의 고등학교 생활에서 빛이 나기 시작할 시기였음 좋겠다.

11월에는 본격적으로 Layer7_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세혁이와 함께 Passive Ethernet Tab 관련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다.

내가 평소에 부럽고 존경하던 세혁이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서 기쁘다.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세혁이와 프로젝트를 하면서 조금씩 채워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난 제자리일 줄 알았던 내가 조금씩은 움직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던 10월이다.